어제 주총장에는 직원들 제외 20명도 되지 않는 일반 주주들이 참여했습니다. 주총 참여하여 알게 된 사실만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임총에서 들은 것을 쓰지만 혹시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1. 작년 4월 제이와이씨로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바뀐 후 지금까지 제넨 직원들 4대보험이 11개월째 미납되고 있습니다. 2. 제넨 본사는 산업은행에 압류가 된 상태로 들어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넨 본사 근처에 있는 제넨리소스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한 것입니다. 제넨 본사는 전기세도 못 내서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3. 신한진 대표 급여는 1억원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4. Q&A 끝난 후 CRO 본부장이 본인도 주주로 현황을 바로 말씀드려야겠다며 발언하였습니다. CRO직원은 몇명 안 남은 상태인데 24년 3월 말 기준으로 해당 부서 전 직원이 퇴직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즉,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5. 제넨의 주주들은 3만명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6. 경영진은 작년부터 “미국에서 투자 받으려고 했는데 계속 지연이 되다보니 아직까지 입금이 안 되어서 연기 공시를 내고 있다” 라고 했습니다. 7. 사모펀드 측에서는 법원에 신청한 임시주총은 개최 허가가 났음에도, 제넨 경영진이 임총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습니다. 신한진 대표는 본인은 의지가 있으나 이사회에서 반대를 해서 연기가 됐다고 했습니다. 사모펀드 측을 통해 법원의 허가가 난 임총은 이사회의 찬반과는 상관 없이 개최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지금 경영진이 일부러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8. 지금 경영진은 사모펀드 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모펀드 측은 연락 온 적이 없는데 무슨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9. 제넨 본사는 산업은행을 통해 경매에 붙여졌는데 지금은 경매 중지 신청을 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10. 이사회를 이끌어 간 부사장은 공시 담당이라고 했는데 경영개선 이의신청서를 낼 것인지 여부에 대한 주주들의 답에 공시4팀과 소통 중이다라고 했지만, 참석한 주주가 공시3팀인데 그것도 모르냐고 했습니다. 11. 주총 후 신한진 대표 일행과 사모펀드 일행이 같이 식사를 하러 갔다는 글이 있어서 댓글을 썼는데 한번 더 쓰겠습니다. 주총 후 제넨 본사에 갔습니다. 그때는 당사자들 외에 다른 사람들도 쫓아 갔습니다. 산업은행이 점유하고 있어 본사 정문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번에 감사의견 거절이 나오면서 하루하루 고통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3만명 이상의 주주들도 똑같을 것이라 봅니다. 제넨의 주인은 15% 지분율이 있는 제이와이씨쪽의 경영진도 아니고 25%의 지분율이 있는 엠씨 제2호 그로우쓰 사모투자 합자회사 1인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귀찮아서 없는 돈 치자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어떻게 해야는지 몰라서 고민만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경영진을 향해서 목소리를 높여야합니다. 제넨의 과거는 경영진에게 맡겼지만 제넨의 미래는 더 이상 그들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부디 귀찮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액트(Act) 앱을 설치하시고 가입하셔서 소액주주갸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현재 3만명 이상의 주주 중에 180분만 가입되어있는 상태 입니다. 국회와 거래소, 해당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