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은 초전도체의 성공을 기원하는 애국 주린이 개미들을 위한 글이니 초전도체가 사기라고 생각하거나 매일 종가에 사서 다음날 장 초반에 팔아 이삭 줍기하는 단타족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니 공연히 읽어서 시간 낭비 하지 않길 바래. 오늘 제법 많이 주가를 회복해 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매도세가 강했어. 세력들이 최근 몇 일 무리하게 자금을 운영했던 후유증일 수도 있고, 어제, 그제 놀란 개미들이 5,100원대에서 무더기로 매도 폭탄을 던져서 그럴 수도 있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초전도체 테마에 대한 관심이 식었고 특별한 재료가 노출되고 있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거야. 아무튼 요즘 주가를 보면 개미들에게 담력 테스트, 인내력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같이 갈 개미들을 선별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야. 그렇다고 무작정 인내하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야.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 또 그에 상응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확신이 필요할 때야.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과 근거를 찾아봐야 할거야. 만일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확실한 근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손실이 나더라도 매도하고 재 진입 시기를 기다리던지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거야. 이런 결정은 오롯이 본인 스스로 해야 해. 내가 힘들여 모은 자산을 남에게 물어보거나 남이 하라고 해서 투자 할 수는 없는 거지. 나 스스로도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모든 지표를 분석해 보고 확실한 원칙을 세워 대응해 나갈 생각이야. 기왕에 주린이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어쨌든 단 몇 명의 주린이들에게 라도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내가 생각하는 향후 전망에 대해 적어 볼께. 물론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 나와는 다른 관점에서 주가 전망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그런 다양한 생각들이 모이면 더 좋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집단 지성이 될 수 있으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 지금 씨씨에스 주가를 조정하는 것은 세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렇기 때문에 세력들의 생각과 매매 동향을 알아야 향후 주가를 전망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고급 정보나 그날 그날의 주가 흐름은 일반 개미나 주린이는 절대 알 수 없어. 여러 지표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도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미래를 예측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가 반복되지 않는 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그런데 단 한가지 아무리 세력이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거래량이야. 주가를 올리거나 내리려면 반드시 주식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고 따라서 거래량은 절대 숨길 수가 없으며 과거의 데이터 중 가장 높은 확률로 향후 가격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거지. 사실 거래량은 주가를 선행하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에 있어서 가격 이동평균선 과 함께 가장 많이 이용 되는 지표야. 거래량을 나타내는 지표 중 많이 사용되는 것은 OBV 지표야. OBV 계산법은 아주 간단한데 전일에 비해 주가가 오른 날 거래량은 더하고 전일에 비해 주가가 떨어진 날의 거래량은 빼는거야. 거기에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만든 지표가 OBV야. 만일 OBV가 계속 상승하는데 주가 상승이 없다면 그것은 매집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고, OBV가 계속 감소하는데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으면 주식 분산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로 향후 주가는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원리지. 자 그럼 OBV를 이용해서 향후 주가를 전망해 볼께. OBV 값은 편의상 앞의 3자리만 표시 할께. 작년 11월 14일 고점 찍고 주가 하락이 시작 되었을때 OBV는 +101 올해 2월 1일 급등하기 직전 최저가에서의 OBV는 -40까지 떨어졌어. 그리고 2월 23일 6,700원 신고가 찍을 때 OBV가 +571 주가가 하락했다가 3월 5일 재 상승 직전 주가 3,270원 일때 OBV는 +479 3월 12일 6,750원으로 신고가 갱신할 때 OBV가 +589 그런데 오늘 종가 4,630원인데 OBV는 +626이야. 3월 12일 신고가 기록할 때 보다 주가가 40% 정도 하락했는데 OBV는 더 높아. OBV가 높다는 것은 매수세가 강했다는 의미인데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어.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세력들이 자전매매를 통해 주가를 하락시키면서 개미들 물량을 계속 뺐어 매집하고 있었다는 거야. 그렇다면 세력이 뭔가 큰 것을 터트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일거야. 게다가 권영완 교수가 준비하고 있는 K-직지 시연회, 출원한 특허의 등록, 씨씨에스 경영권 확보 등 굵직한 재료들이 아직 살아 있어. 이 두가지만 보더라도 나는 인내하고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 물론 주가가 그리 간단히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 측면으로 본다면 손해를 감수하고 손절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거지. 오늘 장은 상승 VI로 시작해서 하락 VI로 끝났어, 이걸로 오늘 주가 흐름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거야., 최소한 4,750원을 지켜 주리라는 믿음마저 무너뜨리고 장 막판까지 주가를 밀어 냈어.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겨우 따뜻해지나 했더니 꽃샘 추위와 함께 비 바람이 몰아친 격이야. 하지만 꽃망울은 이런 시련을 견뎌내고 결국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거야. 그러니 모진 비 바람은 견딜만한 가치가 있는 시련인거지. 조금있으면 국회의원 투표일이 다가 오는데, 다들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 하길 바래. 그런데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 딱 한가지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있어. 민주당에서 입법하여 2025년 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법은 주식 매매를 통한 소득에도 22%의 과세를 하게 되어 있어. 따라서 내년부터 주식 매매를 통해 소득이 생기면 22%의 세금을 별도로 내야 해. 그런데 국힘당은 이 금융소득 과세법을 철회시킨다는 공약을 냈어. 투표를 하기 전 최소한 우리들의 소중한 자산과 관련된 공약 정도는 알고 투표해야 할 것 같아서 노파심에 적어 봤어. 어느 당 후보를 선택하던 다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야 하고 결과에 깨끗 하게 승복하는 것이 참다운 민주시민의 자세일거야. 아침에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보니 개나리가 벌써 피었더군, 다음 주는 벚꽃이 필 모양이야. 이번 주말은 제법 따뜻할 것 같으니 잠시 모든 것 다 잊고 가족들과 함께 야외도 나가고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