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이게 누구여 왜이렇게 많이 보냈어 후원금 보내준 신도들 이름 후원장부에 기록하며 고마워 고마워 이거지 이거여 개작가는 눈알을 꿈뻑이며 연신 모니터를 주시한다 부정적인 댓글을 삭제하기위해서다 손실중인 신도들은 속앓이 하면서도 아무말도 못한다 부정적인 댓글은 즉시 삭제다 가히 빛의 속도다 꺼먼콩의 감시와 신도들의 다구리가 두려워 부정적인 글은 쓸수가 없다 근거도 없는 뻘소리를 받아적으며 밤은 깊어간다 내일은 가 폭등할거여 안가면 내가 보낼껴 어리석은 신도들은 환호한다 작가님 노래불러 주세요 어느 덜떨어진 신도의 요청에 기다렸다는듯 노래가 시작된다 늙은이가 체력도 좋다 도대체 몇시간을 혼자서 부르는건지 후원금 받아서 보약을 많이도 처먹나보다 역겨워서 못들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