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에너지를 인수한 KIB PE의 실사주인 김인석 씨가 구속되면서 업계에선 신사업으로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에 투자할 것이라던 KIB플러그에너지에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즈미디어, 자이글과 마찬가지로 주가를 띄우기 위한 호재성 재료 발표로 보는 시각도 있기 때문이다. 자이글 사태 외에도 KIB PE 경영진 일부가 이미 투기거래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점도 KIB플러그에너지 ‘먹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행동주의 펀드는 박수진 씨가 지분 58.08%를 보유한 최대출자자이고, 윤석준 씨가 사내이사다. 박 씨는 KIB PE 설립 초기 등기 임원이었던 김인석 전 사내이사와 부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