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이건희 생전에 이부진이 에버랜드 전무로 있었지. 그땐 합병전이었는데.
그시기에 에버랜드가 삼전과 함께 삼성바이오를 자회사로 설립했지. 사실 그것이 신의 한수였지.
이건희 급작스럽게 쓰러지고, 상장하고 합병하고... 상황이 급작스러웠겠지만.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당시 제일모직은 더 엄청나게 성장했을것임.
오랜시간 움츠려있던 삼성물산이, 이재용 재판 마무리 수순과 더불어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와 정부의 밸류업프로그램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지금.
상속문제, 삼성그룹의 계열분리 문제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오너가가 삼성물산 사장으로 온거지.
아무생각없이 오진 않았을것이고, 이서현이 무슨 경영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있다가 주총 끝나자마자 복귀한것도 그렇고... 꿍꿍이가 있겠지.
어쩌면 알사람은 다 아는 꿍꿍이인지도 모르지.
삼전과 삼물을 지키고, 삼성그룹의 계열분리를 해야하는 시점이 임박한거 아닌지.
어쨌거나, 삼성 3남매는 엄청난 위기앞이라서 그런지...나름 서로를 신뢰하는듯.
물론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거겠지만.
올해와 내년에 삼물에 변화가 있을거 같고.
그 변화전에 큰 위기가 올수도 있고...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