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1번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받았으면 160억은 벌어야"
2024. 3. 29. 14:38
다단계 사기 피해자들 모임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금융피해자연대(KIKO공동대책 위원회, MBI피해자연합, 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이 변호사는) 겉으로는 다단계 금융 사기꾼을 잡는 정의의 사도로 행세하면서 뒤로는 다단계 사기꾼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챙기고 있었다"며 "이 변호사는 자신이 받은 수임료가 피해자들이 사기당한 돈이고, 범죄수익금이고 장물이라는 것을 모를 수 없다. 장물취득죄나 범죄수익수수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런 상황임에도 이 변호사는 전혀 반성 없이 보수언론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식의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변호사뿐만 아니라 악질 사기꾼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은 수임료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