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이 현지도부를 접수하는 날이...거래재개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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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탄원서
[Web발신]
존경하는 판사님,
저희 세원이앤씨(이하 “회사”) 주주들은 ‘23년 4월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거래가 정지된 이후 하루하루 괴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는 ‘감사의견을 받도록 태성회계법인과 협의가 거의 다 되었다.’는 주장을 하며 ‘24. 3. 29에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 자신들이 추천하는 신규이사를 선임해 달라고 주주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태성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는 것은 고사하고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도 ‘23년 재무제표가 ‘의견거절’을 받아 또 다시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현재의 회사 경영진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판사님에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탄원서를 올립니다.
저희 주주들은 ’23. 12. 14에 범한메카텍이라는 같은 지역의 매우 건실한 회사가 세원이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22.14%라는 확고한 최대주주의 자리에 오름으로써 거래재개에 대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았으며 현 경영진을 교체하고 범한메카텍이 경영을 할 수 있도록 ’24. 1. 29 임시주주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어 범한메카텍 측 이사 선임에 출석 주주의 89%와 전체 주주의 절반에 가까운 찬성표를 던졌으나 ‘초다수 결의제’라는 너무나 어이없는 정관 조항으로 인해 경영진 교체가 불발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현재, 회사는 직원들의 급여 체불,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 등으로 직접 고용 인원과 그 가족들을 포함하여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저희 주주들도 많게는 몇 천만원씩 투자한 주식이 하루 아침에 휴지조각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법원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이실 겁니다. 저희 주주, 그리고 회사의 직원 및 그 협력업체 직원들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박한 밥 한끼를 같이 먹는 행복함을 누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지난 1년 동안 거래재개를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그럴 능력도 없는 파렴치한 현 경영진이 교체되는 것이 회사 경영이 정상화되고 거래재개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금번 임시주총에서 우리 주주들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판사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