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현금 곳간 가장 두둑…작년 8.9兆 쌓았다 밸류업 앞두고 현금흐름에 주목 가장 적은 곳은 삼성전자 -13조 금융당국이 다음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초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장사들의 잉여현금흐름(FCF)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FCF가 많을수록 기업의 배당과 투자 여력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연간 FCF가 가장 많은 기업은 8조9614억원을 보유한 기아로 나타났다 FCF는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영업 설비 등에 투자한 금액을 빼고 남은 돈 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FCF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말 기준 기아의 FCF는 7조8386억원으로 1년 사이 1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