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입력 2024.01
임상병원, 첨단재생바이오 기업 유치로 경쟁력 확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충북 오송이 글로벌 수준의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로 선정됐다.
글로벌 수준의 네거티브 규제는 법령이나 정책에서 금기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되는 규제 방식을 말한다.
충북 오송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 기업부가 수도권 3개 지자체 제외 14개 지자체 대상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AI, 에너지신산업 등 4개 미래산업 분야 4개 지자체를 뽑는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됐다.
앞으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기존의 다양 하고 많은 규제가 대폭 축소되어 여러 의학적인 실증과 임상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됨으로써 의료적 치료,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분야에서 획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특히, 그동안 중대․희귀․난치질환 으로만 제한되었던 임상연구의 대 상이 치료제가 뚜렷하지 않거나, 중증 질환까지로 적응증이 확장되어 치매 등 노인성 질환, 감염병, 종양 등에 대한 임상 연구가 보다 활 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실증 데이터가 축적 이 되면 자가 세포의 의학적 시술이 허용되어, 일본 등 해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 인 많은 국민(도민)들이 국내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오송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식약처 등 보건의료 분야 6 대 국책기관과 오송에 입주한 250 여개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규제의 안정성을 입증하여 사업화 실증 환경을 구축,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송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회 확대 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첨단산업의 생산은 물론 R&D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활동까지 모두 수행하는 자생적인 혁신 거점을 구축하여 산학연관병의 요소를 모두 갖춘 제대로 작동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