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뽀샵 증명사진 속 대머리 훈기님이 우리회사 올해 적자 납니다 이 말만 귓전에서 계속 맴돕니다만. 훈기 아저씨가 내 세울게 없어 솔직한 거로 정면승부 이미지 박으려나 봐요. 우리 회사 올해 적자 나요 우리 회사 적자 나요 흔히 대표가 저런 말 공개적으로 하는 경우는 1. 대규모 구조조정 등 강력한 인적쇄신을 앞두고 내부조직 기선제압 차원이거나 2. 일단 자세 낮췄다 연말에 보기 좋게 흑자 달성하겠다는 반어법 이거나 3. 죽는소리로 양념 쳐 놓고 잘 되면 내탓, 안되면 경기탓 하려는 양수겹장 능구렁이 수법이거나 4. 진짜로 아무 생각없이 내심에 있는 의지가 불쑥 내뱉어 지는 경우거나 이상 4가지 중 하나 일텐데, 명색 신동빈이 고르고 골라 지명한 인물인데 3.~4.번은 아닐거라 믿습니다. 훈기 아저씨! 흑자 내서 주주들 좀 살려줘요. 그럼 주총 때 스톡옵션 빵빵하게 주라고 동빈이 윽박질러 볼께요. 훈기 아저씨 뭐라 그럴지 다 알아요. GR은 동빈이가 다 했는데 왜 나만갖고 그래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