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 풍산

이 세상 어느 구석에서 발발했던 전쟁도 영원한 전쟁은 없다. 전쟁은 결국 승전 또는 휴전을 통해 종결되기 마련이다. 주식을 초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전쟁관련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풍산은 얘기가 다르다. 전체 매출액의 68% 이상이 신동사업에서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주력은 구리관련 사업이다. 특히 미국법인을 통한 민수용 탄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방산주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하락해도 퐁산이 덜 하락하는 구조다.

이성적인 투자자라면 방산사업 보다는 주력사업에 주목하는 것이 맞다. 구리의 최대 생산국 페루의 공급차질로 인해 구리값은 상승반전하고 있다. 구리광산 주식 Freeport McMoRan의 주가는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만약 풍산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 구리사업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구리의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전기차 사업의 업황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Tesla의 주가는 구리와 관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