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금양, 영원무역, 영원무역홀딩스, 삼부토건, 유니켐, 콤텍시스템, 웰바이오텍, 선도전기, 한창 등 9곳이 제출하지 못했다
주주들은 온라인 주식 종목토론방에 모여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종목토론방에서는 기업의 재무관리 능력을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투자자들은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감사보고서 하나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니 심사가 뒤틀린다”, “왜 안내는 건지 답답하다”, “제출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불안하다”, “이러다 상장폐지 되는 거 아니냐” 등 반응을 쏟아냈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어기면 보고서도 낼 수 없게 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어긴 기업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이후에도 10일 이내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