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나현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의 약진 등에 힘입어 재계 총수 연봉 톱5에 나란히 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 91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보다 22.5% 늘어난 수준이다. 재계연봉순위도 김 부회장은 껑충 뛰면서 구광모 LG그룹 회장(83억2900만원)을 제쳤다. 1~4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총보수 177억1500만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22억1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08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99억3600만원)이 채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받은 보수가 2022년 13억3900만원에서 지난해 30억5800만원으로 128% 늘어난 영향이 컸다. 김 부회장은 2022년 9월 승진하면서 월급이 기존 4000만원에서 2억5480만원으로 높아졌다. 지주사 한화와 한화솔루션에서 받은 보수는 각각 30억5800만원, 30억83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거나 비슷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 최고연봉자인 김 부회장과 직원 평균 급여(9100만원)의 격차는 33.6배로 전년(13.1배)보다 더 벌어졌다. 방산업계 경쟁사와 비교해도 격차가 큰 편이다. 한국항공우주 강구영 대표이사는 지난해 직원 평균(1억1000만원)보다 6.4배 많은 7억7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는 평균(9700만원)보다 11.9배 높은 11억5600만원을 받았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급한 연간급여총액은 6167억원으로 전년보다 63.7% 상승했다. 전체 직원수가 3690명에서 6816명으로 84.7% 증가하면서다. 정규직은 40.6% 늘었고, 기간제 근로자는 178.3% 많아졌다.성형외과 마케팅, 병원 마케팅엔 컴플 (https://comp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