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계감사거절의견의 주요 이유 2가지 : 감사증거 미확보,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 (1) 감사증거 미확보 : HJ 횡령금 이슈 등 감사증거 미확보 등으로 회계추정의 어려움
- (2) 계속기업 가정 이슈 : 미처기결손금 등으로 인한 기업 존속성 이슈를 언급
2. HJ 횡령이 본격화된 시점과 회계감사인 교체시점의 기막힌 타이밍
- (1) HJ의 횡령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회계감사인이 태성회계법인에서 한길회계법인으로 변경된 기막힌 타이밍 (2020년까지 ‘태성회계법인’이 회계감사인 이었으나 2021년부터 ‘한길회계법인’이 지금까지 회계감사인, HJ는 2021년 9월부터 일본 지사를 통해 코인 가상자산 거래하면서 자금 횡령)
- (2) 로컬 회계법인 수준이 메이저 회계법인 수준에서 한참 미달되는 상황이긴 하나 법인 파트너 급이 Review를 했을 것임에도 아마추어 같은 미숙함을 회계감사인에서 자인한 것은 사실 이해가 안됨 (차라리 끝까지 모자란 회계법인인척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게 좋았을 듯), 21기부터 회계감사인이 바뀐 시점부터 HJ의 본격적 횡령이 시작된 것임을 고려하면 회계감사부터 애초 HJ과 원팀으로서 역할을 한것인가라는 마치 작전 영화2 같은 시나리오도 한번쯤 상상해볼만한 부분
- (3) 태성회계법인이 HJ의 이슈를 발견하고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여, 이를 해고하고 본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회계법인을 고용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여러모로 상상은 자유
3. 회계감사인 스스로 본인들이 저지른 부도덕성을 자인한 정황
- (1) 현 회계감사인이 감사하던 과거 미처리 결손금 2023년 (1600억) 2022년 (1,250억)은 유사한 규모였으나 2021-22년에는 외면했으나 금년에 와서야 2023년 미처리 결손금을 발견한 마냥 회계감사 의견거절 사유로 지금에서야 놀라서 제시하는 척하는 헐리우드급 연기는 인상적
- (2) 한길회계법인은 21기부타 23기까지 회계감사인으로 역할을 해왔고 (20기는 태성회계법인) 22기에서도 미처리 결손금은 1200억 수준으로 24년과 유사하게 높은 상황이었고 오히려 전기 대비 높은 수준으로 올랐기에 해당 시점에서 감사인으로서 ‘회계감사인 강조 사항’을 기재했어야 하나 해당 시점에는 굳이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
- (3) HJ의 횡령 이슈가 발생했고 에이티세미콘 내부인은 충분히 횡령사건을 사전 인지했을 시점인 그 22년 말에서 23년 초에 (내부적으로는 이미 이슈화 되었을 HJ횡령건에 대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에서는 사전 공지를 해두었던 상황) 회계감사인은 ‘감사적정’을 제시했으나, 이후 금년에서는 동일한 사건을 두고 굳이 24년에 이 시점에 와서 감사거절 의견을 (23년 당시 인지하고 있었을) 횡령액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언급함, 결론적으로 본인들이 횡령사건을 23년 인지하고 있었던 당시에 2023년 3월의, 22기 (2022년) 감사보고서 감사적정 의견을 낸 것은 실수였다고 자인하는 형태
- (4) HJ의 딸과 그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의 횡령금은 이와 같이 다수의 전문가 집단과 이해관계자 간의 치밀한 협업을 통해 HJ가 목적한 바대로 ‘다수 개인 투자자의 피 같은 돈과 쌈지돈’이 하나하나 알뜰히 모든 거대한 횡령 금액은 HJ의 딸에게 자~알~ 흘러 들어갈 것으로 판단되고, 온라인 게시판에서 이래저래 떠들던 말든 HJ의 딸과 가족을 향한 사랑의 결과물은 ‘로맨틱, 성공적’ 인정!
4. 그런데 감사인이 배임과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면, 누가 누구를 평가하여 ‘부적정’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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