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영권 획득이 가능한 지분 수준, 즉 피인수기업 주식의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잔여지분에 대해 공개매수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그런데 그 한도를 50%+1주로 제한했다고 작년에 언론 보도에 나왔는바 구정모회장 일가의 프리미엄을 감안하여 주당 3만원에 인수한다면 일반주주들은 최소 그 절반 금액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구백화점이 자의든 타의든 조만간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거기에 실버타운을 짓는다면 청약이나 해야겠다. 그리고 요즘 실버타운은 과거에 경치좋고 공기좋은 데가 아닌 교통좋은 데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니 도심지나 그 게 아니라 하더라도 시 외곽을 크게 벗어나지않는 게 추세라니 지금 대백자리가 입지적으로도 훌륭한데 그리고 수도권이나 롯데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산 실버타운의 분양가는 아파트보다 오히려 더 비싸다하니 차병원이나 유력 건설회사에서 충분히 탐낼만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