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철강업종 투자심리가 완만하지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황 부진에 따른 저조한 실적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2025년 상반기 중 세아창원특수강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고, 세아베스틸의 사용후핵연료처리장치(CASK) 수주와 매출 진행도 예상된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주주 친화정책도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대비 일반주주 배당을 더 크게 가져가는 차등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에서의 실적 변동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원전 CASK, 사우디 무계목강관 생산, 방산, 수소 등 다양한 신사업에서의 기대감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