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연말 KCGI로부터 DB하이텍 보통주 250만주를 주당 66,000원에 매입하였습니다.
현재 DB하이텍 주가는 66,000원에서 43,650원까지 33.9% 하락한 상태입니다.
43,650원에 살 수 있는 주식을 66,000원에 과도하게 비싸게 매입함으로써 회사에 559억원의 피해를 끼쳤습니다.
게다가 이를 위해 무리하게 차입함으로써 재무리스크가 증대되었고, 이자비용 지급까지 생각하면 피해금액은 6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DB의 시가총액이 3,259억원인데 배임 소지가 있는 금액은 600억원이니 배임 금액이 너무 커서 이대로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DB 이사회 이사들은 왜 이러한 결정을 하였는지, 이사회에서 얼마나 충분한 논의를 하였는지 주주들 앞에 서서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