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3공장 가동으로 매출 4000억 효과 기대"
성일하이텍, 올 3분기부터 실적 큰폭 상승 전망,
제2대 주주인 삼성과 거래선 확대및 다변화 등 협력강화
디엔에이링크, 폐수 핵심 원료 추출기업 미네로 지분 취득
각 증권사 평균 목표가 130,000원
성일하이텍, EU 배터리법 수혜 따른 주가 상승세 전환 주목
최유라 기자
2024.03.08 08:26:15
생산물량 80% 공급계약 마쳐…"유럽·북미 공장 후보지 10곳"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의 하이드로센터 3공장이 5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생산물량 80% 내외에 대한 공급계약을 확보한 만큼 공장 가동으로 매출 4000억원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6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전시관을 차린 성일하이텍은 부스 중앙에 전북 군산 사업장 모형도를 배치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이드로센터는 배터리 분말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순도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곳이다.
부스에서 만난 염광현 성일하이텍 영업마케팅부문장(상무)은 "한중일 등 여러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5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가 고객사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제품을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공장이 가동되면 연 3000억~4000억원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생산량의 80%에 대한 공급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성일하이텍은 지난해 150여명의 신규 인력을 미리 확보하는 등 3공장 가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