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투가 보는 한에 투자이유와 향후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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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년 여름쯤 매입했고 따라서 현재 수익율 150% 초과 입니다. 물론 아직 안팔겁니다. 내년쯤 매도 생각하는데 그것도 한에 고점이 내년이라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때쯤 더 빨리 올라갈 회사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아래의 제 말이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왜 한에를 매입했을까요. 성장성입니다. 배터리도 반도체도 있지만 리스크가 있죠. 경쟁자도 강합니다. 그러나 방산은 다릅니다. 군축의 시대는 푸틴과 시진핑 덕에 끝났고 서방세계는 재무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요확대는 명백합니다. (우리 군 납품물량은 이익이 거의 없습니다. 수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경쟁자가 너무 약합니다. 우리나라 주력 생산품에서 서방권 생산캐파가 지난 30년동안 확 줄었습니다. 미국조차 항공기 등 최첨단무기만 많이 만들뿐 우리가 주력인 지상방산과 군함의 생산규모는 줄었습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는 말해 뭐합니까. 그냥 방위산업이 해체상태입니다. 다만 아직 항공쪽은 미국 프랑스세가 강하고 그래서 KAI는 애를 먹고 있습니다. 다른나라 지상방산이 죽어버렸으니 한국산 사지말고 자기들 거 사라는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한에를 골랐습니다. 그럼 지상방산 중 왜 한에인가요? 로템은 전차 원툴입니다. 성장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LIG는 미사일 전자장치 전문입니다. 요즘 대공미사일이 확 떠서 많이 오르지만 아무래도 한에보다는 제품의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한에는 지상장비 군함 항공 모든 부분에서 사업을 합니다. 하다못해 KAI가 FA50을 팔면 엔진을 한에가 납품합니다. LIG가 미사일을 팔아도 로켓모터와 탄두를 한에가 공급합니다. 심지어 제가 아는한 LIG의 중동 수출 대공미사일은 레이더가 한에 제작입니다. (우리 군 납품에는 LIG 레이더지만 그건 사막기후에서 못버팁니다. 한에가 UAE에서 개발비 받아 따로 만들었습니다.) 군함의 레이더와 전투체계는 LIG가 만드는 건 현중 건조 군함에 제공하고 한에가 만드는 물량은 한화오션 건조 군함에 들어갑니다. 즉, 한국 방산 누가 수출을 해도 한에의 매출과 이익이 발생합니다. 물론 한에의 완제품도 많습니다. 자주포와 포탄, 다련장과 로켓, 차륜형 궤도형 장갑차 등등. 특히 자주포는 전세계 70% 이상을 차지해서 한에 독점이라해도 무방합니다. 누가 뭐래도 한국 방산의 대장은 한에입니다.

미래는 어떤가요? 우크라이나 전쟁 끝나면 한국 방산의 확장도 끝? 어림도 없는 소리. 위에 얘기했듯 이제 군축의 시대는 끝입니다. 한번 경종이 울렸으니 미래에 절체절명의 상황을 감당하기 싫으면 결국 전후에도 군비증강은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서방권 방산이 생산캐파를 회복하려면 최소 10년 아니 그 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즉. 최소 10년 이상은 한국 방산의 시대입니다. 게다가 중동은 이제 유럽 방산을 불신합니다. 사우디의 인권상황을 문제삼아 방산공급을 거부한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제 중동도 다른 신흥국들도 공급물량의 일부라도 자국 내 생산을 요구합니다. 미국 유럽 방산업체들은 아주 싫어하는 조건입니다. 자기네 생산캐파가 못따라가도 싫어합니다. 우리는 개발기술이 아닌 생산공정 기술만 줘가면서 현지생산을 합니다. 그렇게 인도와 사우디 이집트 폴란드에서 계약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 들어오는 주문물량 전부를 국내생산으로 공급하는 게 불가할 정도입니다. 해외에 공정기술을 줘서 현지생산하는 건 지당합니다. (라이센스 생산 기술료만 해도 계약금액의 10%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부품공급 빼구요.)

한에의 확장일로 미래는 확정입니다. 리스크따윈 없어요. 그것도 대폭의 성장입니다. 지금까지 실적이 증명합니다. 21년 2천억대, 22년 4천억대, 23년 7천억 영업이익이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해외 추가수주는 계속 이어집니다. (국내 수주는 이익이 거의 없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24년 9천억이 예상치던데 전 1조 초과 영업이익을 예상합니다. 이런 회사를 두고 어디 투자할까요? 더 큰 리스크를 지고 더큰 주가상승을 기록할 회사도 있겠죠. 그러나 전 한에의 성장성이면 충분합니다. 리스크가 아주 작은 그러나 충분히 높은 성장에 투자하겠습니다.

하루하루 오르네 떨어지네 그딴 건 관심 없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한에 주가는 올라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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