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아무도 공천신청조차 않는 광주로 가라. 새로운 뿌리를 내리시오. 매운 눈보라와 잔혹한 추위를 견뎌라. 가능성있을 것이다. 경제와 인구 교육, 전라도 기반경제에 청사진을 제시하라. 대구에서 피박받은데 대해서 우호적인 여론도 있을 것이다. 당선되면 금상첨화, 바로 영호남 수도권을 아우르는 대선후보 1순위는 떼놓은 당상이다. 지더라도 당에 헌신했다는 국민여론은 당신을 재평가하게 할 것이다. 그렇지않냐 말이오. 한가발 그늠 당에 들어온지 몇일됐다고 마치 오랜 당료처럼 건방지고 깐쪽거리는 꼴 역겹지도않나 말이지. 그늠의 더러븐 입만 바라보고 있을텐가? 능동적으로 행동하시오.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오. 예수가 골고다언덕에 끌려가듯 고난의 행군이 필요한 시점이요. 당신은 논리는 맞지만 행동력이 부족하오.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행동력과 희생정신 없이는 애초 기대하기 힘든 길이오. 마지막 대선도전의 길은 달라야 할 것이오. 부디 자신을 옥죄고 있는 틀을 깨고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훨 나르시오. 바미당의 쓰라린 경험에서 당잔류를 선택했으면 끝장을 봐야할 것이오. 잔대가리와 권모술수에 능한 한윤이 그대에게 대선후보를 줄것같소. 각종 여론몰이와 마타도어로 흠집을 내 도전기회를 뺏을 것이오. 의천도룡기를 보면 아무리 무예가 뛰어나도 의천검이나 도룡검을 얻지 못하면 강호를 제패할수 없소. 광주행이 의천도룡검을 얻는 단 하나의 카드가 될 것이오. 설사 한윤이 불리를 느껴 수도권에 공천을 준다하자 그 역시 쉬운 싸움은 아닐 것이오. 설혹 이기더라도 한윤이 아량을 베푼 결과라며 그늠들이 공을 채갈것이오. 뻔하지 않소. 리고 늙은 승냥이 홍준표도 지가 나갔다면 더 크게 이겼을거라며 대들 것이오. 한마디로 수도권은 작은산이오. 안줄지도 모를 그것을바라보고 시간낭비하는 꼴은 역겹구려. 하지만 광주는 다르오. 이건 태산준령이라 여기에 깃발을 꽂으면 전라도와 서울 경기 인천의 지지를 얻을 것이오. 아무리 배신자 지롤을 해도 경상도엔 기본적인 우호지분이 있지않소. 올곧다고 생각한 정치인에게 오래전부터 닥친 위기가 참으로 안타깝소.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당을 떠난 그런 결기로 초지일관해야지 이제와 자칫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미래가 서서히 대중의 뇌리에서 사라질 것이오. 한가발이 장강의 큰 파도를 일으켜 선행하는 정치선배들을 뒤엎으려 하고 있소. 더. 큰 파도를 일으켜 뒷 파도를 무색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