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홀딩스우 - 미리나와라 어차피 내려간다

임종석 “한 대 맞은 한동훈 오도 가도 못해… 못 견딜 것”
류재민입력 2024. 1.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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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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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8 연합뉴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오도가도 못 하게 됐다”면서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두머리의 밥그릇에 살짝 손을 얹었다가 한 대 맞은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임 전 비서실상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주도면밀하거나 심모원려가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걸 견뎌내려면 김경율 같은 사람 자르고 ‘다시는 디올백이니 여사님 관련된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하고 무릎을 꿇어야 되는데 그건 어차피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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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 위원장 사퇴설이 불거졌다. 이에 이날 한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면서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