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1.20. 오전 6:55 기사원문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9일(현지시간) 마침내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S&P500이 1년 상승률 24%로 공식 강세장에 들어서면서 41% 상승률로 일찌감치 강세장에 자리잡은 나스닥과 함께 강세장 문을 다시 열었다. 로이터연합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탄 가운데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 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이 이날 합류하면서 모두 새해 들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가 4%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종목 강세가 지속됐고, 빅7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사상최고 경신
S&P500은 2022년 1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전일비 58.87p(1.23%) 상승한 4839.81로 마감했다. 이전 최고치는 2022년 1월 3일 기록한 4796.56이다.
S&P500은 장중 사상최고치인 4818.62도 제쳤다.
지난 1주일 동안 상승률은 1.17%를 기록했다.
반도체 강세 지속
AI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전날 장중 4% 넘는 급등세를 타다 후반 상승폭이 크게 좁혀졌던 AMD는 이날은 11.56달러(7.11%) 폭등한 174.23달러로 뛰었다. 올들어 18.19% 급등했다.
빅7 종목인 엔비디아도 4% 넘게 급등했다. 23.84달러(4.17%) 급등한 594.91달러로 올랐다. 올 상승률은 18.39%로 AMD 상승률을 앞질렀다.
AI 메모리반도체 업체 기대주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역시 2.69달러(3.17%) 뛴 87.51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올해 2.5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전날 수요확대 전망 속에 공급 차질 우려로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이날 1.7% 상승해 3대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255.32p(1.70%) 뛴 1만5310.97로 올라섰다.
주간 단위로도 2.25% 급등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