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 올해 상장 최대수혜주 디딤
백종원 시총 3천억원 vs 디딤 역사적 신저가 220억원 붕괴 초읽기
백종원의 더본 코스닥 상장할까
입력 2023.07.07 10:09
지난해 매출 최대치 달성
남도 살리고, 자기도 산다. 백종원 대표가 사업하는 방식이다. ‘골목식당’은 골목을 살렸고,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알렸다. 그의 고향인 예산은 백종원 효과로 10만 명이 방문하면서 상권이 살아났다. 이 와중에 그가 운영하는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2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3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37%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 모체는 그의 쌈밥집, 백종원 대표가 최대주주로 약 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와 제주 더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외식업 경기가 완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선전했다. 적자 법인도 대거 정리,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부채비율도 2022년 66.5%으로 3년 전보다 47.3%포인트 낮아졌다.
호텔사업까지 확장한 뒤 사세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 더본호텔은 가성비 좋은 호텔로 유명하다. 특히 조식 뷔페는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다. 더본코리아의 특성을 그대로 가진 셈이다. 최근에는 고향 예산에도 더본호텔을 지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더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018년 더본코리아는 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당시 증권가는 더본코리아 기업가치를 3000억 원 안팎으로 평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목이 잡히면서 상장 일정이 지연됐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상장 준비 작업이 70%가량 진행됐다. 회사 설립 30주년을 맞는 내년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나온 기사이니 24년 상장함 디딤과 백종원은 완전 동일 업종 아래 디딤 사업보고서
주력 사업은 외식사업으로 외식 브랜드별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사업부문과 외식 브랜드별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가맹사업부문이 있음.
동사는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등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마포갈매기, 고래식당, 연안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