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에서 주목받은 로봇 ‘AI 에이전트’ 출시 시기도 구체화됐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AI 에이전트는 집사 로봇, 반려 로봇, 영어 튜터 등이 될 수 있다”며 “내년 초에는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독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와 함께 LG전자의 미래를 책임지는 플랫폼 부문에서는 올해 가전과 TV에 콘텐트와 서비스, 구독 등을 결합하는 사업 모델 혁신에 속도를 낸다. 전 세계 7억 대 이상 팔린 가전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지속적인 매출을 내겠다는 것. TV사업을 담당하는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 본부장은 “웹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조 단위 매출을 낼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