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OC 불확실성 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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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장관, 韓배터리업계 만났다…"FEOC 불확실성 해소를"
2023-09-24

배터리 3사·소재 업체 의견 청취…"우리 업계에 긍정적 신호"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장하나 기자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방한 기간 우리나라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경영진들을 비공개로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업계는 이번 회동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사실상 거래 금지 대상이 될
외국 우려 기업(FEOC)이 어느 곳인지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해달라는 요구를 개진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지난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주요 배터리 셀·소재 업체의 경영진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와
포스코퓨처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소재·부품 기업의 부사장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에 낸 의견서에서

"핵심광물 채굴부터 셀 제조까지 배터리 공급망 내 특유의 복잡함과 글로벌 상호의존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며
"FEOC 규정을 만들 때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함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미국 당국자가 한국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주도해 만든 것은
우리 업계의 의견 반영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사나 소재사 모두 중국과 합작을 많이 추진하는 상황에서
FEOC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고위 인사가 우리 기업들의 입장을 먼저 듣겠다면서 자리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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