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패딩 선물해주고 돌아오는길입니다. 조금 졸려 휴게소에서 담배한대 태우고
차 히터에 나른한 몸을 의탁하고, 쉬고 있습니다. 운전중에 틈틈이 호가창을 보긴했는데
초행길이라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이제사 제대로 봅니다.

아침에 불안하세요? 부러우세요? 글을 올리고 좀 민망하긴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좋은 답글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불안해 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시니..조금씩이지만 제자리 찾아가나 봅니다.
주식이란 놈은 하면 할수록 알아가면 갈수록 어렵습니다. 대충 흐름을 가늠하다 싶더라도
어느날 떠난 여인 삐지듯 도대체 알수없는 방향으로 틀어버립니다. 환장합니다. 사람이면
달래라도 볼테인데..이건 뭐....그래도 어쨋든 돌아가더라도 방향만 맞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 이 또한 새큼한 매력입니다.(비유가 이상하죠? 저도 그래요..ㅋ)

여튼 주식을 너무 쉽게 보고, 쉽게 하는척 하는 사람들이 종토방엔 많습니다.
그 양반들 큰일날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외인들이 여전히 매수를 몰아했네요...개인들은 쩝....개인으로 보인다하여 전부 개미들은
아니지만..일정정도는 매도해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왜이럴까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제 관점으로는 매도 매수폭이 너무 짧습니다. 불안해서일까요? 아니요..포디에 대해 아직 공부가 되지 않았고 찔러보니 지루하고...그리고 무엇보다 주력종목이 아니다 보니...그냥 용돈벌이나 하는것처럼 보이네요...아니라구요? 그럼 어쩔수 없지요...
개인들의 움직임이야 스스로 책임지는거니..안타깝지만 그냥 어쩔수 없는것 아닙니까..그 고집쟁이 양반들을 무슨수로 설득합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에서는 사모펀드들의 움직임을 지켜봅니다. 재미있습니다..사모들은 정보에 빠르고 추세의 흐름에 일찍 대응합니다. 전 그렇게 판단합니다.
요 며칠 사모의 흐름 좋습니다. 그리고 연기금...포디에 할건 다해놓고 이제 기다리는 형세네요..차트 좋고 수급 아름답습니다....자신있게 대응합시다.

그나저나 차 많이 막히기 전에 서울로 올라가야 할듯하네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즐겁게 투자합시다. 회의가 많은 수요일 제가 호가창을 못볼때 엄청 올라서있기를
진심 기대하겠습니다. 움직임이 어제와 다릅니다. 내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