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삼성SDI, 원통형 전지로 성장 가속도

삼성SDI(006400)

1년전

조회 706

공감 6

비공감 1

삼성SDI 차트
● 삼성SDI, ‘이차전지 셀’ 매출 비중
● 66→90%···원통형 전지로 성장 가속도

● 폭스바겐 시작으로 BMW·리비안 배터리 물량 증가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 향상 초점···“실적 반등 기대”

삼성SDI의 ‘이차전지 셀’ 매출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

● 2016년 3분의 2 수준이던 이차전지 셀의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90%로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현재 상승세에 더욱 속도를 붙이기 위해 원통형 전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SDI의 사업부문은 소·중·대형 전지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과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필름 소재 등을 담당하는 전자재료 등으로 나뉜다.

● 26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2016년까지 에너지솔루션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6%였는데, 올해 3분기에는 90% 수준이 됐다.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에너지솔루션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69%였던 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비중은 올해 8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는 과거 소형·IT용 셀 제작에 집중했지만 2020년 폭스바겐 수주 확대와 지난해 BMW 및 리비안 물량 증가를 기점으로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생산으로 기업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가 원통형 전지로 바뀌는 만큼 해외 생산 거점 확보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던 테슬라는 원통형 전지를 채택했고, 볼보와 재규어, 리비안 등도 이 흐름을 따르고 있다.

원통형 전지는 건전지를 시작으로 소형 IT 제품(노트북)과 중대형 무선 가전 등을 거쳐 전동화 모빌리티 제품에도 탑재되고 있다.

생산성 높은 공정과 규격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삼성SDI는 원통형 전지가 향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을 예측하고 차세대 제품인 ‘46800 규격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거래 중인 완성차 기업 외에도 많은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수주일감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 등도 원통형 전지를 적용한 전기차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어서다.

삼성SDI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32GWh(기가와트시)였던 원통형 전지 생산량을 2027년까지 53GWh로 증가시키는 것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
“원통형 전지는 삼성SDI가 오랜 시간과 자금 투자로 관련 기술을 축적한 분야”
“전기차 시장에서 원통형 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수록 삼성SDI의 실적도 크게 반등할 것”

댓글 0

댓글 작성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삼성SDI 최신 글

1 / 1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