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고순도파이프 생산업체로서 해외 유수의 반도체장비회사와 국내 반도체장비회사에 납품하는 강소기업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이 두자리 숫자 이상의 증가 전망을 가지고 있었던 까닭에 주가상승탄력이 장난 아니었는데 고점에서 엄청 미끌어져 내렸습니다. 이유는 분기실적이 시장전망(market consensus)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회사측에 기업탐방을 요청하기 위해 연락했더니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이 일로 회사에 대해 무지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술력은 확실하다고 보았습니다.
문제는 납품처(매출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인데 계획이 항상 그렇듯이 뒤로 순연되기도 하고 어그러지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모두 고려해봤을 때 아스플로는 고성장의 길목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 고성장의 기대가 컨센서스를 미스함에 따라 꺾이고 이로 인한 실망매가 주가 급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가총액이 1,104억원입니다. 장중 찍었던 고점이 16,900원이었으니 당시 시총이 2,256억원이었습니다.
반토막 이상 떨어졌죠?
현재의 시총은 상승추세를 시작한 무렵의 수준입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8월, 9월 연속해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생산.수요가 증가하면 아스플로의 납품처 확대와 납품물량 증가가 후속될 것입니다.
향후 2~3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의 하나로 매수하여 놓고 전고점 회복 및 이상으로의 상승을 기다려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기관(기관보유펀드)의 매도물량으로 인해 하락한 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