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신 ‘카이로스’

제넥신(095700)

1년전

조회 224

공감 5

비공감 3

제넥신 차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앞머리는 풍성하지만, 뒷머리는 민머리하고 합니다. 달려오는 카이로스의 머리를 낚아챈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멍하게 바라만 보다가 뒤늦게 잡으려 하면 뒷머리가 없기에 기회의 신 카이로스를 잡을 수 없다고 하지요.
투자자들은 카이로스와 같은 투자 기회를 잡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증시 기회가 멀리서 달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악재가 산적한 시장 속에서 기회는 태어나고 있다.

투자자들로서는 증시에 희망이 보이지 않고, 하루하루가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증시 분위기에서 서서히 기회가 잉태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장 밸류에이션입니다.
최근 코스피 시장의 PBR 레벨은 0.87배로 작년 연말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 PBR 레벨이 최근처럼 0.9배 미만으로 내려오면 더욱더 바닥 가능성이 커지게 되지요.
즉, 가격 측면에서 시장은 서서히 바닥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수출 전년동기비 추이가 살아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단 점입니다.
아래 표는 월별 수출증감률 전년동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봄 이후 수출 증가율 YoY가 감소하기 시작하다가, 2022년 10월에는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전환됩니다. 이후 만 1년여 수출 감소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10월 20일까지의 통계치는 +4.6%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오히려, 이번 조정 기간을 거치면서 새로운 대장이 태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차기 대장 업종과 대장주는 무엇이 될지는 모릅니다. 다만, 과거 선례를 돌아보면 버블 영역의 추세가 깨지고 나면 버블이 무너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시장 주도주는 태어났단 점입니다.


댓글 0

댓글 작성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제넥신 최신 글

1 / 1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