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운영하는 사비 게이밍 그룹을 통해 2030년까지 게임 산업에 약 54조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자도 “사비 게이밍 그룹은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의 궁극적인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도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사우디의 게임 산업 진출 움직임은 여전한데, 올해 4월에는 MISA(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위메이드와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해당 협약에는 위메이드의 사우디 게임 산업 성장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MISA의 다양한 서비스와 주요 기업 네트워킹 등 전방위적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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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MISA는 추진하고 있는 각종 투자 유치 기회를 위메이드와 공유하고, 위메이드는 이를 활용해 사우디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위믹스 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요한 지역 중 하나다”, “우리는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에 위믹스 MENA LTD를 설립했고, 이번 협약으로 지역 프로젝트 및 기업들과 더욱 밀접히 협업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