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얼굴을 공개하고 회견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법카 공익제보자, 국정감사 출석 불발…내일 직접 기자회견 나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인지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A 씨의 국회 출석이 결국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17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오후에 국회 사무처로부터 참고인 채택이 취소됐다고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오는 19일 열리는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A 씨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의 합의로, 정무위원장의 직인이 찍힌 출석 요구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TV조선 보도로 알려진 직후 민주당은 "A 씨라고 인지하지 못했다"며 증인 채택 취소를 요청했고, 이를 국민의힘이 끝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대표가 증인 채택을 취소시킨 것"이라며 "당당하다면 왜 출석을 못 하게 막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과 함께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A 씨는 얼굴을 공개하고 회견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