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中 라이선스-판호 기대↑ 목표 주가 6만5천원으로 상향"
위메이드 전기아이피, 액토즈와 5천억 규모 미르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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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목표 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미르의전설2·3 라이선스 계약과 미르M 미르4 등 중국 진출에 대한 주가 모멘텀을 새로 반영한 결과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주가 상향 조정은 미르의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기대감, 중국 판호(미르M, 미르4) 발급 등을 고려했다.
최근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중국 셩취게임즈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2·3 중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5천억 원이다. 위메이드 전기아이피가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매년 계약금 1천억 원 씩 받는 방식이다.
위메이드 CI.
미르의전설2·3의 중국 시장 규모는 정확하게 추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 게임 IP 수수료가 10% 미만인 점과 연간 1천억 원 수준의 라이선스 계약금을 고려하면, 중국 내 연간 시장 규모는 최소 1조 원은 넘을 것으로 증권사 측은 예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으로 미르M, 미르4 등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이는 셩취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들과 소송이 마무리 국면(배상금 지급 단계)에 들어섰고,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점을 고려해서다.
미르4 대표이미지.
미르M 대표 이미지.
리포트 말미에는 위메이드와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의 협업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