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크레마 지분매각뉴스가 먼저 나왔다면, 주가부양도 되었을건데, 그런뉴스없이 이렇게 빠르게 지분매각후 대금지급까지 하는건 거의 처음보네요. 보통은 지분매각예정이라는 기사뜨고, 펌핑나오고 거기서 한달쯤후에 매각확정나오구 다시 매각대금납입까지 한달해서 두세달은 잡아먹는거 생각하면 뉴스없이 이렇게 빨리 했다는건 참 신기하면서도, 물밑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일부러 주가를 누른건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청담 서머셋 신기술조합은 아시아홀딩컴퍼니랑 아시아개발이 만든곳인데, 사업분야 보면 다양하게 하고 있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회사에 투자해서 상장후 매각하는일을 했네요. 키이스트,게임하이,YGPLUS 등에 투자했었고, 지금은 호텔 몇개랑 빌딩도 몇개 있구요. 무교동 16지구 개발도 참여중이구요. 뭐 돈은 좀 있는거 같습니다. 2022년 기준 자산 2100억원대에 부채 1300억대네요.
대주주 지분을 고평가받는건 당연한거고, 이걸 소액주주들의 지분까지 동일시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이번일로 초록뱀 리스크는 해소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어제 초록뱀에서 네오크레마 지분을 빠른시일내에 매각해야할거다라는 글을 쓸까 하다가 안썼는데, 예측하고 하루뒤에 진짜 대주주가 바뀌니 신기하긴 하네요..
아 네오크레마에서 만든 네오크레마파트너스가 엔지노믹스라는 비상장사 지분을 5%가량 들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엔지노믹스의 상장 이야기가 있습니다. 엔지노믹스는 위노바나 대호에이엘때문에 상장이 미뤄진 전력이 있는데, m&a꾼들때문에 대표가 고생해서 잉여유보금을 배당금으로 뿌렸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지분정리되니까. 다시 상장이야기 나오고 있다네요. 참고로 엔지노믹스는 올해 상반기실적은 안좋지만, 코로나때 연매출 500억쯤에 영업이익 450억정도 순이익 280억 나왔었고, 21년 22년에는 매출 330억에 영업이익 280억쯤 순이익 180억정도 나왔었습니다. 올해 3분기랑 4분기 실적이 잘나오면 300억정도, 1,2분기의 두배정도면 250억정도 예상입니다. 영업이익은 50% 이상은 나오는거 같구요. 암튼 여기 상장 이야기 나오면 네오크레마도 묶여있는 100억자금을 현금화 할수 있으니 좋은거라 생각됩니다.
워낙 윗꼬리가 잘나오는녀석이라서 내일도 윗꼬리 나올지 불안불안하네요. 오늘 매도호가 촘촘하게 걸어둔거 보면 걱정이 되긴하네요.
주가상승시 장기투자는 조심하세요. 이번에 인수한거는 초록뱀이 가지고 있던 전환우선주라서, 초록뱀이랑 대호에이엘이 가지고 있는 보통주물량이 주가상승시 시장에 나올수 있습니다. 이물량들 평단이 좀 높다는건 함정이지만요. 그나마 낮은게 대호에이엘이 14000원정도일거에요. 초록뱀은 18000원입니다. 우선주물량을 전부 판건지는 모르겠는데, 전부판게 아니라면 우선주에서 수익좀 났을거에요. 공시에서는 전환가격 변경조항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발행후 언제부터 가능한지는 확인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