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그룹주주연대 대표입니다. 이화전기 주주여러분.

이화전기(02481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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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차트
이틀 전 말씀드렸던대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거래재개 하다못해 개선기간 부여라도 나와줬으면..하고 바라지 않은 주주분 계십니까? 하지만 이화그룹의 그간의 작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십시오. 허위공시를 내고도 주주들에게 세 달넘게 사과 한마디 없던 기업입니다.

이 결과는 그간 우리 연대의 모든 제안을 뒤로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분율로 밀어붙인 8월 9일 임시주주총회의 결과 즉, 내부승진으로 깔끔하게 이사진을 구성한 이화그룹이 자초한 일이며 ‘김성규’를 제외한 이번 사태의 책임자가 단 한명도 물러나지 않은 데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판단입니다.
저런 모습을 보고 누가 거래재개를 시키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화그룹이 우리 연대의 손을 잡고 그간 지속적으로 제안했던 가칭 이화그룹 경영쇄신 위원회를 설치하고 명망있는 위원장 추대 및 이 기구를 통해 우리 피해주주들이 추천하는 전문성 있는 사외이사를 단 한명이라도 받아들이려 했다면 하다못해 자신들이 상정한 감사 해임안이라도 이번 주총에서 통과시켰다면, 책임지고 마땅히 물러나야 할 허위공시 책임자를 해임했다면 지금 이 사태까지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적쇄신, 물적쇄신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한 개선계획서를 들이밀며 그들이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것과 이를 지시한 실질 업무지시자가 누구겠습니까? 거래 정지를 야기한 주범은 이화그룹이고 이를 감시 감독했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자는 한국거래소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가 짊어지게 됐습니다. 단타를 치러 와서 물렸든, 회사의 리튬계약을 보고 주식을 매수했든, 아니면 오래전부터 장기 투자로 가지고 있든 우리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끼리 서로 헐뜯고 책임전가 하지 맙시다. 그 일이야 말로 저들이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우리는 거래재개 시키고 헤어지면 그만인 사람들입니다. 그 이외의 목적은 없습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깨달으셨길 바랍니다.

투쟁의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빼앗긴 자산 되찾으면 그만이고 자산을 되찾기 위해 거래재개를 염원하는 것이지 다른 어떤 것도 이에 앞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갈 길은 하나입니다. 이화그룹이 이번 결정에 이의신청을 하고 그들이 우리 돈으로 고용한 대형법무법인이 앞으로 남은 두 번의 기회를 살려, 개선기간을 부여받아야 합니다. 여기까지도 못해낸다면 결국 ‘고의상폐’ 인겁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실 겁니까? 휴대폰 켜고 ACT로 집결해 지분율 모으는 데 동참하십시오. 우리 주주들은 3종목 모두 10퍼센트 이상 지분율을 모아내고 우리 피해주주가 여는 임시주총을 소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악물고 지분율 모으고 모아서 우리 피해주주가 소집한 임시 주총에서 승리해 한국거래소가 납득할 만한 인적 쇄신을 이뤄내는 일, 그리고 시간을 벌고 전문경영인을 통해 물적 쇄신을 이뤄내는 일 이 두가지면 거래재개는 됩니다.
그걸 막고 있는 주체는 이화그룹 3사입니다. 이화그룹 3사의 2대주주가 아닌 1대주주로 등극하는 일, 여러분들의 참여만 있다면 다 가능한 그 일을 왜 여태 하지 않으셨습니까?

왜 주총에서 말도 안되는 저들의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고 회사를 두둔하는 자들의 편에서 사태를 방관하셨는지 묻습니다.
그간 우리 연대에서 회사에게 줄기차게 제안했던 가칭 ‘경영쇄신 위원회’를 설치하고 회사 정상화 방안에 대한 주주와 사측의 노력이 병행됐다면 이 참담한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저들은 거래재개로 가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있음에도 왜 거절했습니까? 왜냐하면 주주가 아닌 김영준의 기업이기 때문이고 저들에게 우리는 그저 힘없는 흡혈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주식수 말고 무슨 무기가 있습니까?

지분율 확보 없이 백날 나가서 시위한다고 거래정지 풀립니까?
지분율 확보 없이 백날 소송한다고 누가 거래정지 풀어줍니까?

몇 년 걸릴지도 모를 그 일들을 여러분들이 참여하지도 않는 그 일들을 우리 연대의 소수의 힘만으로 어떻게 다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 자산을 지키고 싶다면 최소한 ‘액트’ 라는 앱이라도 설치하시고 주변에 한명이라도 설치와 가입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모은 지분율 다 리셋됐다고 생각하시고 한 명이라도 더 액트에 가입하십시오. 리뉴얼 되기 전까지 전 종목 통틀어 우리 연대의 지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참여하지 않고도 임시주총 소집할 만큼의 지분율은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똘똘 뭉치기만 해보십시오. 회사에서 먼저 연락오고 거래소를 상대로도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야 우리가 하는 모든 시위와 집회, 소송이 의미가 있는 겁니다.
지분율 확보가 상장폐지 막고 거래재개 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왜 모르십니까?

여러분들은 6.9일과 6.20일에 있었던 한국거래소 시위에 참여했습니까? 그 곳에 계셨는지요.
우리 연대가 추진한 한국거래소와 메리츠 증권의 유착 의혹에 대한 고발과 회사의 기습적인 주총에 대비해 변호사도 없이 진행한 주주명부 등사 및 열람 가처분 신청에 관한 소송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요?
알고 계신다면 무슨 도움을 주셨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그간 수없이 보도된 언론과 하다 못해 공중파 SBS 뉴스 보도 기사에 댓글 한 번을 다셨습니까? 이미 5월 달과 6월 달에 진행한 한국거래소 방문과 항의서안 전달은 알고계십니까?
우리 연대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쓸 때,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그리고 지금 ‘김영준’을 상대로 한 검찰과 법원에 제출하는 엄벌촉구 탄원서 알고 계십니까? 시위 계획이 나오면 주말이 아닌 평일에 단 한번이라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생계 제쳐두고 참여하실 의향 있으십니까?
액트 앱을 설치하고 지분율 확장에 참여할 최소한의 의지라도 있으십니까?

저는 말로 떠드는 자들을 믿지 않습니다.
대안 없는 비판만을 그것도 피아의 구분도, 적과 아군의 구분도 하지 못하고 다 늦은 시점에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우리 연대로 오시고 우리 연대에 참여하기 어려우시다면 구글플레이나 애플스토에서 액트(ACT) 앱을 설치하시고 실시간 지분율 확장에 동참하십시오.
이화그룹 3사 1대주주 1주일 만에 못 이룰 까닭 전혀 없음에도 ‘방관’과 뒤늦은 ‘분노’ 때이른 ‘절망’이 습관화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작은 실천이라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절망 대신 ‘극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순간과 이화그룹주주연대가 여러분들의 마지막 구심점이라고 생각하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습니다.

절실하다면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참여만 한다면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한 것으로 바꿔 낼 수 있습니다.

자산을 찾고 싶다면 거래재개를 시켜야 하고 거래재개를 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지금껏 줄기차고 일관되게 말씀드렸습니다.

모이시라고 했습니다. 액트 앱을 깔고 자산을 되찾을 수 있는 끈을 마련해 놓으십시오. 처음이자 마지막 노력이라고 생각하시고 단 한번이라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여러분들의 생각을 증명해내십시오.

지분율 확장이 거래재개의 본질적 수단임을 각인하시고 시위와 소송은 지분율 확장을 위한 부차적 수단이라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세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려면 누군가는 앞장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선두에 여러분들이 서 계시면 됩니다.
절박하다면 누군가 대신해주길 바라지 마시고 참여하십시오.
세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다면 단 한가지라도 제대로 해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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