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요시미는
인콘
골드퍼시픽 (현 케이바이오)에
2019년 경영진으로 있었고
사주는 김우동
김우동은 현재 조광ILI 대유 앤디포스 사주
온영두랑 김우동은 같은 CB 팀
김우동이 현재 재판중 증권합수단에 자기 살려고 빠다질 하고 만세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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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이 회계처리 위반 행위에 이어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또 한 번 개미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다. 이 회사는 무자본 M&A와 주가조작으로 유명한 기업 사냥꾼들에 연이어 인수된 바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골드퍼시픽이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해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골드퍼시픽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 지난 3월 회계처리위반 사유로 한 달여간 거래정지 처분을 받은 후 지난달 20일 거래가 재개됐지만,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가 드러나면서 8일만에 다시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기소된 김모씨 배임 혐의는 현 경영진과 관계 없다"고 밝힌 상태다. 회사 측이 말한 전 경영진은 현재 구속기소된 김우동 조광ILI 회장과 연관이 있다.
골드퍼시픽은 투자업계에서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인사들에게 경영권이 수 차례 손바뀜되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바이오유통사업과 패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당초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가방 중심 브랜드 HOZE를 인수 OEM(위탁생산) 방식으로 패션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 2021년 큐어바이오 유통사업부문을 인수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2020년 51억원이 불과했던 매출은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336억원까지 불어났으나 여전히 적자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골드퍼시픽은 과거 중고 휴대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위장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과 매출원가를 허위 계상한 전례도 있다. 회계처리위반 행위로 증권선물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골드퍼시픽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중고폰 판매로 기재했으나, 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않아 허위 매출로 밝혀졌고 이에따른 정정 보고서엔 중고폰 사업부가 아예 삭제돼 있다.
가공의 사업으로 매출을 두배 가량 뻥튀기하면서 몇 년간 전환사채를 모집해 자금을 모집해 온 것. 회사는 매년 영업 적자가 늘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2019년 기존 최대주주였던 밸런서즈가 보유한 지분을 처분하며 경영권이 넘어갔다.
당시 밸런서즈의 지분을 인수한 곳은 케이앤티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특수관계자 리버스톤으로 이 회사들은 김우동 회장과 연관이 깊다. 리버스톤은 김 회장의 개인 회사다. 김 회장은 조광ILI 인수 당시에도 골드퍼시픽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며 우호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조광ILI, 앤디포스, 대유의 실소유자로 무자본 M&A 형식을 통해 기업을 인수·합병한 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띄운 혐의(사기적 부정거래)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김 대표는 인수 기업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골드퍼시픽의 경영권은 지난해 김 회장이 지분을 처분하면서 또 한 번 손바뀜 됐다.
지난 2021년말 미래아이앤지와 판타지오가 출자지분취득을 통해 케이앤티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했고, 케이앤티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청산절차를 밟으면서 지난해 11월 출자자인 미래아이앤지와 판타지오가 골드퍼시픽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미래아이앤지의 최대주주는 비상장사인 엑스로, 2004년 설립된 경영컨설팅 회사다. 엑스는 미래아이앤지 지분 9.34%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엑스의 대표이사는 남궁견 회장이다.
투자업계에서 남궁 회장은 요주의 인물이다. 남궁 회장이 인수한 세종로봇, 삼성수산, 하나물산(구 뉴켐진스템셀), 삼현글로벌(구 에프와이디), 에이치원바이오(구 실미디어), 디에이치패션(구 대한종합상사) 등은 상장폐지를 당했다.
남궁 회장은 부실기업을 인수해 감자·상장폐지→유상증자→매각·재상장의 과정을 통해 거액을 벌어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CB(전환사채) 돌려막기 등을 통해 상장사를 인수하고 있다.
골프퍼시픽을 인수할 당시에도 판타지오를 통해 CB를 발행했고, 인수 이후엔 골드퍼시픽의 지배를 받고 이는 인콘을 통해 CB를 발행했다. 골드퍼시픽 인수에 사용된 자금을 골드퍼시픽이 그대로 되돌려 준 셈이다.
남궁 회장은 비상장 회사인 엑스를 통해 여러 상장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엑스→미래아이앤지→아티스트코스메틱→판타지오→온누리프로덕션→엑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다. 여기에 판타지오→골드퍼시픽→인콘→아티스트코스메틱→판타지오’로 이어지는 또 다른 고리도 존재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사냥꾼들로 유명한 인사들은 주로 CB돌려막기 등을 통해 상장사를 인수해 불법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이렇게 발행된 CB들은 시장에 풀리며 기존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