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 답답하네요..

회사에서 제 의견대로 아직도 안하고 계시네요.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조속히 고소취하해야 할텐데 답답합니다.
현재 상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거래소 상장 폐지 실질 심사가 통과되도 대주주인 조합은 최소한 3년간 보호예수 걸릴 겁니다.
그런데 과연 조합원들이 이걸 받아들일까요?
이걸 피하려면 지분 매각하고 빠져야 하는데 조합 지분 인수할려면 최소 3년 보호예수 각오해야 하고 더더욱 거래도 정지된 회사의 주식을 누가 사겠습니까?
그리고 이 상황을 매수인도 아는데 비싼값에 사줄까요?

2. 보호예수 피할 길은 대주주에서 빠지는 방법인데 조합의 지분을 일부 빼고 기존 대주주인 김달수씨가 다시 대주주로 올라가서 김달수씨 주관하에 상장폐지실질심사 받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김달수씨가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 제안을 받을까요?
더더욱 배임으로 피고소인이 된 상황에서 거래소에서 인정해줄까요?

3. 회계법인 재감사는 지금쯤 어느정도 끝났을 겁니다.
문제는 삼덕인데 포렌식 회계법인의 의견은 받아줄 것이고 배임관련 한 거래의 적정성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의견을 안주거나 주더라도 배임액만큼 미수다는 방법이 있을텐데 이 역시 또 다른 분쟁의 소지가 됩니다.
이번에 걸었던 배임이 기존 거래를 바탕으로 진행된 것인데 기존 회계법인에서 자료도 안보고 적정의견을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실재 거래였음을 소명하는 자료가 회사에 분명히 있을 것인데 배임액 만큼 미수가 달린다면 회사 측에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이 때문에 조합과 현재 대표이사도 또 다른 배임고소의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경찰서에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실거래 관련 자료를 내면 안되고 이럴 경우 회계법인은 의견을 안주거나 미수를 달고 의견을 줄 것입니다.
딜레마죠.
최선이 미수달고 의견 받는 것인데 이 미수 때문에 거래소에서 딴지를 또 걸 겁니다.

4. 다 죽는 방법이 마지막 방법입니다. 조합은 3년 보호예수 걸리고 회사에서 김달수씨가 감옥 갈 때까지 기존 배임에 추가해서 별건의 송사를 계속 걸고 김달수씨도 맞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하고 이렇게 될 경우에 회사는 진짜 상장폐지가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 방법도 좋습니다.
상장폐지되서 회사 청산하게 되면 지금 기준으로 주당 7천원 이상은 받을 겁니다.

5. 가장 바보같은 상황이 아무 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는 것입니다. 지금처럼요.
이쯤 되면 본인들이 무슨일을 벌렸고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은지 알아야 하는데 싸움에 눈이 멀어서 긴 안목으로 현실을 직시할 수 없다면 상폐되고 직원들 월급준다고 회사 재산만 축내게 될 것입니다. 이러면 우리 주주들이 가져갈 잔여재산도 줄어들게 됩니다.

6. 싸울거면 별건까지 다 엮어서 제대로 싸워서 기존 대주주 감옥 보내고 상장폐지 시켜서 잔여재산 분배해 주세요.
아니면 적당히 합의해서 거래재개시켜 주세요. 그리고 김달수씨와 합의할 때 대표이사 포함 직원들에게 복수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넣어주세요. 직원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이제라도 정신차리시고 현실을 직시해주세요. 조합 및 조상준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상준씨. 삼성이랑 하고 있다는 일 게시판에 설명좀 해주세요.
회사가 살아나고 있기는 한건가요?
곧 2분기 실적발표일 것인데 재무제표 보는 것도 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