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세력의 진화] 주가조작1인자 배출한 회계법인…알고보니 작전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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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에디슨모터스와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의 주가조작으로 꼬리가 잡힌 세력에 특정 회계법인 출신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세력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총 10명의 피고인을 새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심리실장’ 등 G회계법인 전·현진 회계사 4명 기소

이번에 기소된 세력은 소위 ‘국내 주가조작1인자’로 불리는 공인회계사 출신 기업사냥꾼 ‘이 씨’가 이끄는 10명이다. 이들 중 4명이 지난 2007년 설립된 G회계법인의 전·현직 회계사로 밝혀졌다.

먼저 리더 격인 ‘이 씨’가 G회계법인의 원년멤버다. G회계법인은 2007년 9월 이 씨 등 10인이 1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다. 이 씨는 이후 2012년까지 G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를 나온 뒤 ‘이 씨’는 2013년 당시 코스닥 상장사 마제스타의 대표로 주식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G회계법인 소속이었던 회계사 1인도 ‘이 씨’와 함께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의 주가 조작에 관여해 이번에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카나리아바이오그룹 내 디아크(당시 OQP)라는 코스닥 상장사를 이용해 바이오 사업 진행 의사와 능력이 없으면서도 캐나다 업체로부터 양수한 바이오자산(난소암 치료제) 가치가 36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허위 공시해 약 9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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