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2. 오전 10:16
[머니투데이 오동혁 기자][[i-point]요오드·세슘 등 방사능 물질 제거 효과...방사능 차단 제품도 수요증가]
더벨|이 기사는 04월12일(10:0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방사능 제거 기능을 대폭 강화한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12일 자회사 시노펙스가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급 필터·울트라 마이크로 필터·나노 필터·중공사막 등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해 방사능 제거기능을 강화한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현재 적용하고 있는 메브레인 필터 및 중공사 막의 경우 방사능 물질의 약 95%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향후 RO필터 등 추가 필터를 적용, 방사능을 제거 기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관계자는 "자체적인 기술검토 결과 방사능 성분인 요오드 I311, 세슘 등이 획기적으로 제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부기관에 추가 테스트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노펙스그린테크의 수처리 시스템은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정수가 진행되는 필터 방식이기 때문에 대기 오염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차단하는 캐스트바디(Cast Body), 원전 폭발시 외부와 차단하는 방폭문 등의 제품을 두산중공업 및 싱가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현재까지 소규모 수처리 시스템을 전국 20여 곳에 제작 및 공급했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해수담수화 분야의 수처리 시스템 협력공장으로 등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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