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파란 미소를 뿌리던 꿈의 메디 균주는 모두 잊어야하나

바람이 몹시 불던날 메디 균주를 훔쳐 왔었지
조금은 두렵고 무서웠지만 도적질을 감행했었지

메디 만날때마다 지발 지려서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그렇게 휴젤의 도둑질은 끝없이 깊어갔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파란 미소를 뿌리던 꿈의 메디 균주는 모두 잊어야하나

그날이 언제였던가 소송에서 패배한후에
균주를 돌려주라는 판사 한마디 아직도 휴젤을 울리네

조용히 눈물을 삼키며 메디 균주 바라 볼때는
또다시 훔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