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일이네요...
눈에 콩깍지가 씌였는지 이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해도 이뻐 보이니 ^^
답도 미리 알고, 결과도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보는 경기인데도,
하루하루 정말 쫄깃쫄깃 합니다.
주식하면서 이렇게 맘 편하게 기다린 적이 한 번 이라도 있었는지...
주식하면서 또 이렇게 흥분하면서 기다린 적이 한 번 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밑에 어느 분이 얘기한대로...
무증은 그냥 있으면 좋고, 또 없어도 되는 덤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3월 DSMB 하고 판권계약 정도가 숨길래야 이젠 숨길수도 없는 엄청난 단기호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더 기대되는 건,
보통 무증이나 모 이런 단발성 호재로 급등하면, 호재 소멸 이후 오른 만큼 바로 폭락을 하게 될텐데,
이건 곧 이어서, 3상 중간결과와 FDA Fast track 신청 등등이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단기 급등 후 조정을 받아도 아마 최소한으로 받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물론 재주가 좋은 분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눌림목에서 또 단기 수익을 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그런 재주는 아직 없어서 그냥 가만히 지켜보면서 그런 분들 응원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주가가 6자리가 되면, 매도 시점에 대해서 매일 매일 엄청 고민을 하면서,
항상 그렇듯이 내 자신의 욕심과의 힘겨운 싸움이 되겠죠 ^^
그래도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고, 본인 스스로 정한 익절구간에 도달하면,
정말 미련없이 미리 정해놓은 물량만큼은 던질 수 있는 단호함을 유지하려고 항상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수익이 나서 빨간색으로 바뀐 주식계좌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냥 몇 자 적습니다.
요즘은 회사에서 매니저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하나도 열 받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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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라 김부장아, 사표 내는 날...꼭 벤츠 몰고온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