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성장성, 경영권 분쟁 등 당분간 악재가 없어 보이는 종목이라 당분간 묻어두고 꿀 좀 빨려고 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MBK콘소시엄에 향후 전망이 매우 어렵습니다. 몇가지 제 생각을 공유드려 보고자 합니다. 1. 먼저 공개매수는 성공한다고 봅니다. 며칠동안 오스템이 기관 순매수 1위죠? 많은 주주분들께서 지적하신 기관들의 1% 먹기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2. 공개매수 마감 직전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상회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MBK 컨소시엄이 5%룰 한도 이내에서 매집한 물량이 꽤 될 겁니다. (얼마전 악의적인 오보 사태와 관련 있을 수 있겠죠) 공개매수 마감일 즈음에 그 물량으로 주가를 누를 겁니다. 3. 강성부 펀드의 거취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인데, 강성부 펀드는 정면대결을 피할 겁니다. 현실적으로 어른과 아이의 싸움입니다. MBK컨소시엄은 강성부 펀드의 체면을 살려주는 선(?)에서 엑시트를 종용할 것이고, 이는 강성부 펀드에 불감청 고소원이 될 겁니다. 4. 자진상폐는 불가능할 겁니다. 현실적으로 95%매집은 쉽지 않을 겁니다. 5. 공개매수 마감 후 오스템 주가의 하방이 열릴 겁니다. MBK 컨소시엄이 많이 흔들어 최대한 매집할 겁니다. 6. MBK 컨소시엄은 최소 5년 이후 엑시트할 것이고, 오스템 주가의 신고점은 엑시트 즈음에 가능할 겁니다. 현재까지 제 생각입니다. 공개매수 마감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찬찬히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개소리를 길게도 썼다 등 악플은 마시고^^ 제가 미처 생각 못한 부분에 대해 지적해 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