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보고서를 보니 전환 및 교환사채가 비유동에서 유동부채로 옮겨졌더군요. 1년이내 갚아야 할 수도 있는 부채로 판단했기 때문에 유동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후 소량이지만 3차례에 걸쳐 사채 상환도 하였구요. 아직 남아있는 물량이 450억원 이상인데 현금흐름이 이를 커버하기 빠듯하고 오송공장 증설이 안개 속에 묻히자 시장이 이를 리스크로 판단해서 주가가 빠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사채 상환 스케쥴도 있고 현금성자산 330억과 매출채권 200억이 있으니 현금 쇼티지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부산공장 잔금도 남아 있고 최소 운영비도 필요하다보니 그리 녹록치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주가 상승을 견인할 오송공장 바이오 증설 자금 조성 방법으로는 사채는 물건너 갔고, 증시분위기상 증자도 쉽지 않고, 남은건 차입인데 설상가상 이자까지 높아진 상황이라 시설투자 또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현재로써는 광동 등 우호적인 사채권자가 기다려주길 바래봐야죠. 아무튼 이런 상황이 어느정도 해소되어야 주가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안타깝습니다. 내달 실적보고서 나오면 눈여겨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