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는 올해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KODEX K-로봇액티브는 올 들어서만 21.60% 상승했다. 이 기간 전체 국내 ETF 가운데 레버리지형 상품을 제외하고 수익률 3위에 올랐다. 정 매니저는 로봇주에 대해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ODEX K-로봇액티브는 삼성전자 투자 비중이 9.34%로 가장 높다. 레인보우로보틱스(7.96%), LG전자(7.63%), 네이버(7.27%), 두산(6.46%) 등도 담고 있다. 로보티즈(5.83%), 에스피지(4.79%), 에브리봇(3.83%), 유일로보틱스(3.40%) 등 중소형주 비중도 높다. 로보스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