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전구체 등 공급 다변화로 중국 의존도 낮추고 경쟁력 제고
최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와 소재기업, 광물업체 등이 손잡고 북미를 중심으로 한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는 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때문이다. 내년까지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을 북미 혹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40% 이상 조달해야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이후부터는 비중이 더 늘어나 2025년에는 60%, 2027년에는 80%를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