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내년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기관, 외인들은 어쨌거나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야 한다.
기관, 외인 매니저들이 회사에서 안 짤리고 살아 남으려면
남보다 높은 수익을 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익이 확실히 성장하는 업종,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함에도
한국의 주요 업종들이 내년에 이익 성장이 쉽지 않고
이익 성장을 하는 업종, 종목의 수가 확연히 줄어든 상태이다.
그래서 3분기 실적 발표 및 4분기 이후 가이던스 확인 후에
내년도 이익 성장이 확실한 소수의 업종, 종목으로 시중 자금이 쏠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 축소로 증시 자금이 어느 정도 외부로 빠져나갔고, 추가로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이러한 자금의 쏠림 현상이 생기면서
소수의 세게 오르는 업종, 종목과
기타 빌빌한 대부분의 업종, 종목으로 차별화가 심한 장세가 앞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에코BM 및 2차전지 업종의 성장이 일회성이 아니고 향후에도 지속적일 것이라는 공감대가 이루어지면,
주가는 상당히 강하게 움직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에코BM 뿐만 아니라,
삼성SDI 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나올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 말은, 에코BM 개별 종목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2차전지 업종 테마를 이루어 반등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하고,
그 반등세가 개별 종목 이슈일 때보다 강하고 지속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