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쿠테타, 건강이상설 난무…후계자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언급돼
"러시아 전황 더욱 악화될 것"…러시아 밀리터리 덕후들도 등 돌려 비판
푸틴 측근 때문에 계속 잘못된 판단 내려…"게라시모프, 1등 간신, 아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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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연 기자입력 2022-05-25 17:46 | 수정 2022-05-25 17:53
푸틴, 쿠테타, 건강이상설 난무…후계자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언급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쿠테타·건강이상설(設)이 속출하면서 그가 조만간 권력에서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풍문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23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장은 두달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부다노우 기관장은 "이른바 코카서스 대표자들에 의한 암살 시도가 최근 있었다"며 "두달 전 쯤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 같은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현재까지 내놓은 입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다노우 정보기관장은 지난 13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의 쿠테타가 이미 진행 중이라며 8월 중순에 전쟁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외에도 푸틴이 혈액암에 걸려 건강이 심각한 상태라는 외신보도도 쇄도했다.
지난 14일 미국 잡지<뉴라인스>은 러시아 재벌과의 전화통화를 공개하며 "푸틴이 혈액암에 걸며 아픈 상태이고, 전쟁 직전에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2일 푸틴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내년에 의료시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처드 디어러브 영국 비밀정보부(MI6) 전 국장은 최근 원 디시전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은 2023년 지도자로서의 권력을 잃고 의료 시설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의료 시설에서 나오더라도 더 이상 러시아 지도자로서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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