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학교·교회·요양원 등 단체 시설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PCR 생활검사 필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면 무증상자가 스스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 코로나19도 감염의 60%는 무증상자나 초기감염자로부터 확산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무증상자까지 정확하게 선별하는 방법은 PCR이 유일하다.
호흡기바이러스 동시진단 중요성도 알린다. 코로나19는 감기·독감 등과 임상적 증상이 비슷하다. 씨젠은 코로나19는 물론 독감(fluA/fluB), 감기,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까지 한번의 검사로 선별하는 ‘Allplex™ SARS-CoV-2/ FluA/FluB/RSV Assay’ 를 활용해 감별진단한다. 특히 한 개의 튜브에서 코로나19 타겟은 3개, 독감, RSV 등 타겟 6개를 동시에 검사하고 2개의 내부대조군을 포함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PCR생활검사의 비용부담도 완화한다. 자발적으로 PCR 검사를 받고 싶어도 비싼 검사비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씨젠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약 12달러 수준에서 누구나 쉽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타겟 기준으로 환산하면 1개 타겟 당 2달러에 불과하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PCR 생활검사가 확산되면 코로나19 종식이 빨라지고 미래 새로운 팬데믹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가나 기관에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