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무역, 에너지, 건설이 받쳐주고
리튬,니켈, 양극재, 음극재,수소 본격 성장 진입
향후 매출은 150조 이상, 영업이익 15조에서
30조 예상되며, 시총 100조 이상 가능할 것
일류 소재기업 탈바꿈 ‘가속’
기업가치 43조원 →2030년 3배로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리튬 톤당 8000만원으로 30톤이면 24조 매출
니켈은 톤당 4000만원으로 22만톤이면
매출은 8조 8000억이며, 합산 32조 8000억
영업이익율 50%면 영업이익 15조 예상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매출 30조에 영업이익 3조 예상
■수소 700만톤
매출 35조에 영업이익 3조 5000억 예상
■철강부문
매출 40조, 영업이익 5조 예상
■무역, 건설,에너지부문
매출 50조, 영업이익 3조 예상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에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신성장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핵심 사업 구조도 ▷철강 ▷이차전지 소재(양·음극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개로 구체화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선도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양극재는 지난해 4만5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2030년 61만t까지 끌어올린다.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전고체 전지용 소재 개발에도 선도적으로 나선다.
음극재는 지난해 7만t에서 2030년 32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탄자니아, 호주 등에서 흑연 광산도 추가로 확보한다. 또 국내에 구축한 인조흑연 공장을 통해 저원가 공정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리튬·니켈 사업에서도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세웠다. 리튬 사업은 2030년 3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3위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 주요 염호 인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체계도 갖춘다.
니켈은 글로벌 니켈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 등을 통해 2030년까지 22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생산도 신사업의 핵심 축이다. 2030년 50만t, 2050년 700만t 수소 생산체제를 완성해 글로벌 10위권의 수소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사업에 10조원을 쏟아붓는다.
에너지 사업은 광양, 당진 등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증설하고, 수소사업과 연계한 암모니아 터미널을 삼척, 포항, 광양 등에 구축한다. 미얀마 등에서는 가스전 추가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73만㎘의 터미널 용량을 2030년 283만㎘까지 끌어올린다. 2030년 에너지 사업의 목표 매출액은 8조6000억원 규모다.
철강 사업에서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전환에만 2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7800만t의 탄소 배출량(2017~2019년 평균)을 2030년 7100만t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다.
또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2028년 데모 플랜트를 준공할 예정이다. 철광석과 석탄을 결합하는 기존 공법에서는 강철 1t당 약 2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하지만 수소 환원반응을 이용하면 철광석과 수소를 결합해 철강과 물을 배출, 이산화탄소 배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건축·인프라 사업은 ‘제로 에너지 빌딩’ 등 친환경 수주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식량 사업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식량 자산 확보를 통해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두 사업 분야 모두 2030년 매출액 10조원 달성이 목표다.
4조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벤처투자도 지속한다. 매년 우수 벤처를 2~3개 발굴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친환경 니켈 제련, 수소 저장기술, 탄소 자원화, 그래핀 응용소재 등이 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이 현실화할 경우 포스코는 현재 43조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2030년 3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