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 오랫만에 글~

코로나로 인해 진단키트주 아무거나 사서 몇개월 가지고 있어도
두배,세배 이익나던 시절에 바이오니아라는 회사를 알게되어 주린이로 들어왔죠...

다른 키트주들 날아가는데
이놈은 영 움직이질 않고...

주변 지인들 삼천을 벌었네 오천을 벌었네 할때...
바이오니아는 파란불로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그런 주식이였죠...

그러던 어느날...
작년 7월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7월 말부터 8월초에 14거래일 동안 붉은 기둥을
만들어 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죠...

휴가후에 3만원대에 100주 남기고
전량 매도 했습니다.
그당시 저의 평단 1만2천원 꽤 많은 수익률이지만
주린이였던 당시 700주 정도 들고 있어서
큰돈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뿌듯 했고...
약 천만원정도의 수익을 보았습니다.

그러던중 100주 남은 주식이 자꾸 본전에 가까워 지는 걸보며...이게 타이밍인가?라는 생각으로
다시 100주 추매...
또 100주 추매...
떨어질때 마다 계속 추매 하며 올 6월까지 천주를 만들었죠...

분명히 다시 3만 4만 가는 날이 올꺼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러던 찰나 작년과 같은 움직임을 포착하여 마지막
작년에 벌어놓은 계좌까지 올인 1400주가 되었죠..
당시 저의 평단 2만6천원...

8월이 되서 이틀만에 삼만 삼일만에 사만 가는데..
사실 좀 쫄리더라구요..하루지고 일어나면 오만되고
이틀 삼일 지나면 육만되니 그래서 7만에 절반 매도
8만에 전량매도후 계좌를 봤더니 동그라미 하나가 더 붙어 있더라구요....

와...주변 지인들 대단하다고
추천좀 해달라길래...
제가 100주로 단타치는 종목 갠찮다고 추천해주니
전부사더라구요...그런데 왠일
그종목이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주변분들 난리나서 하나 더 알려 달라고 하길래

바이오니아 6만 정도 되면 사라!
나도 지금까지 번돈 전부 투자한다 라고 강력하게
어필했죠..
회사의 미래를 믿었습니다.




지금 이모양 입니다....
저는 그래서 주변 지인들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소액주주 지만
몇천주 몇만주 가지고 계신분들
지금 마음이 좀 무겁겠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법
주린이였던 저도
이만큼 성장 했고 희망회로가 아닌 희망고문도
당해보았지만 회사는 잘돌아가고 있습니다.
주식은 시간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더라구요..

주주님들 오늘 하락장에 마음고생 하셨는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익절은 항상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