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 수주계약 공시는 안보이는데요?

(결론) 에코프로 공시 확인 결과…
제가 소설만 쓴 케이스가 됐네요 ㅠㅠ
저도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작성했는데요.
에코프로 공시 내용을 보니까 공시 내용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분이 자의적으로 해석했네요.
상장사들의 수주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불확실성에 대해 사전 고지의 의무가 존재합니다 ㅎㅎ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모든 보고서의 미자막 부분에는 Compliance Notice가 언급됩니다. 그 안에 “최종적인 투자 판단은 본인의 판단 하에….”라고 되어 있죠? 그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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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유료 기사를 다뤄주는 “더벨”인가요?
강소(작지만 강한) 언론사에요.
더벨은 자체 유료 사이트에 기사를 올린 후 24시간 시차를 두고 전면 오픈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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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에서 33년 넘게 리서치센터에서만 근무하다 은퇴한 제가 보는 바로는 전년 매출액 대비 일정비율(?) 이상 수주 계약이 이뤄지면 의무공시에 해당됩니다.

계약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숨기기도 어렵고요. 무엇보다 상장사의 내부 정보가 모든 주주에게 공정하게 제공되지 않을 경우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로 거래정지, 상장폐지, CEO 등 담당자 중징계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묻습니다.

이 부분은 요즘 크게 강화되는 추세에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차익이 발생할 경우 추징금은 물론 구속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전담 조직인 IR(Investor Relations)팀을 만들어 내부 통제를 합니다.

비엠의 수주 10조도 숨길 수가 없는 규모라서 나온 공시거든요. 제가 공시 내용을 직접 확인하지 못해 확정적인 언급은 어렵지만요.

공시를 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정을 해보면 이렇습니다.

수주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는데 정식 계약이 안됐다는 이유로 의무공시 조항을 피해가는 거지요. 대신 입소문이 무섭고,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게 때문에 의무공시 위반을 피하기 위한 조치, 즉 회피용(?)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원천 기술로 환경 관련 장비를 세팅해주는 회사에요. 제조 업체가 아니라 원천 기술을 세팅해 준다는 의미지요. 계약과 매출 인식 간의 시차는 3~6개월이고요. 그래서 비엠보다 에이치엔의 영업이익률이 훨씬 높습니다.

저 역시 수주 공시에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외 수주가 봇물 상태이고, 감당이 어려운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수주는 일손이 달려 아예 거부 중이라 하고요.

공시 내용에 대한 확인이 안돼 안타깝네요.
(제 글은 다른 분들의 글을 토대로 제 의견을 적시한 것이오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